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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ine No.46 | 제18권 4호 <통권70호>
2025년 겨울호 대한내분비학회 웹진Webzine No.46 | 제18권 4호 <통권70호>
2025년 겨울호 대한내분비학회 웹진
김경수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위원회 간사
2025년도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이 2025년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아름다운 해양도시, 부산의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Beyond the Barriers"라는 주제로, 내분비학의 다양한 분야인 당뇨병, 비만, 지질, 갑상선, 골대사, 뇌하수체, 부신 및 생식 등 전 영역에 걸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깊이 있는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3일간 총 49개의 세션이 진행되었는데 Plenary lectures와 Presidential lecture를 비롯하여 내분비학 전 분야를 망라한 Scientific sessions, 내분비학의 내일을 설계하는 자리가 될 Endocrine summit 2025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세션들에 각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이 참여하여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한내분비학회 회장이신 이화의대 성연아 교수는 ‘Menstrual disorders focusing on polycystic ovary syndrome: Perspective of an endocrinologist’ 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Presidential lecture 를 통해 내분비내과 의사의 관점에서 다낭난소증후군을 중심으로 월경 장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해 주었다. 갑상선 초음파영상학과 신경내분비학을 아우르며 갑상선학 연구의 지평을 넓혀왔으며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하여 많은 후학들에게 내분비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온 전남의대 강호철 교수는 ‘Beyond TSH: Unveiling Central Hypo- and Hyperthyroidism’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plenary lecture 를 통해 그 동안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중심성 갑상선기능이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해 주었다.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이종순 교수는 또 다른 plenary lecture 에서 ‘Obesity-induced inflammation and its regulation in the development of insulin resistance and type 2 diabetes’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는데 면역대사학 분야의 전문적인 시각에서, 비만 관련 염증 반응의 세포 및 분자 수준 기전과 이를 조절함으로써 대사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를 통해 염증과 대사질환의 접점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새롭게 시도된, 세 가지 특별한 세션이 있었다. 첫 번째로 의료현장과 정책이 만나는 자리, 내분비대사학의 내일을 설계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2025 Endocrine Summit' 세션을 구성하였다. 대한내분비학회 대정부정책 특임위원회 이사인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의 ‘2050년 내분비대사내과는 살아남아 있을까?’라는 제목의 발제를 듣고 내분비대사 질환의 올바른 중증도 평가와 정책 개선 방안, 희귀질환에 대한 정책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한내분비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과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임원이 참여하여 활발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두 번째로 국내 학술대회임에도 일본내분비학회(JES)와 ‘Organ cross-talk in metabolic diseases’이라는 주제로 JES-KES joint symposium 및 ‘Empowering diversity in Asian endocrinology’ 이라는 주제로 JES We Can session 을 진행하여 국가를 뛰어넘는 학문적 교류와 아시아 내분비학의 발전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다. 세 번째로 학생, 전공의, 간호사, 영양사,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역에서 내분비학의 기본 교육이 필요하거나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Endocrine essential course 를 새롭게 만들었는데 많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는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많은 분들이 학회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 주셔서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었다. 학술대회를 수준 높은 강의와 토론으로 채워주신 좌장, 연사, 패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술대회 준비에 너무나 수고하신 학회 임원, 학술위원, 총무단 선생님들, 그리고 학회 직원분들 및 사무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