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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ine No.48 | 제19권 2호 <통권72호>
2026년 여름호 대한내분비학회 웹진Webzine No.48 | 제19권 2호 <통권72호>
2026년 여름호 대한내분비학회 웹진
류영상 조선의대
Jennifer, et al. Diabetes Care 2026;49(1):161–170
과체중 및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 인구에서는 비교적 낮은 체질량지수에서도 대사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심혈관 및 대사 위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인 semaglutide는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가 입증된 약제이며, amylin 유사체인 cagrilintide는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두 약제는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통해 단독 요법보다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동아시아 인구에서의 병용요법 효과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일본 및 대만의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cagrilintide와 semaglutide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semaglutide 단독요법과 비교하기 위해 수행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제3a상 임상시험이다. 18세 이상의 성인 중 체질량지수 27 kg/m² 이상이면서 2개 이상의 비만 관련 합병증을 가진 경우 또는 BMI 35 kg/m² 이상이면서 최소 1개의 합병증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포함되었다. 총 331명이 1:1로 무작위 배정되어 cagrilintide 2.4 mg과 semaglutide 2.4 mg 병용군 또는 semaglutide 2.4 mg 단독군으로 나뉘어 68주간 주 1회 피하주사를 투여받았으며, 모든 환자는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되었다. 주요 평가 변수는 68주 시점에서의 체중 변화율이었다.
연구 결과, 68주 후 cagrilintide–semaglutide 병용군에서는 평균 체중이 18.4% 감소한 반면, semaglutide 단독군에서는 11.9% 감소하여 두 군 간 차이는 −6.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01). 또한 20% 이상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비율은 병용군에서 39%로 단독군의 19%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10%, 15%, 25% 이상의 체중 감소에서도 모두 병용군이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절대 체중 감소량 역시 병용군에서 약 17.2 kg으로 단독군의 11.0 kg보다 더 컸다. 허리둘레 감소 역시 병용군에서 −13.5 cm로 단독군의 −9.7 cm보다 유의하게 컸으며, BMI 감소 또한 병용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대사 지표에서도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다. 병용요법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을 각각 추가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인슐린 저항성(HOMA-IR), 중성지방, VLDL 콜레스테롤 및 고감도 C-반응단백 등의 지표에서도 semaglutide 단독요법 대비 더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당화혈색소 역시 병용군에서 추가적인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공복혈당 변화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두 약제가 서로 다른 기전을 통해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상반응 발생률이 병용군 87%, 단독군 84%로 유사하였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증상이었으나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이었다. 치료 중단을 유발한 이상반응은 양 군 모두 약 2% 수준으로 낮았고, 중대한 이상반응 역시 드물게 발생하였다. 연구 기간 중 사망은 1건 보고되었으나 약물과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cagrilintide와 semaglutide 병용요법은 동아시아 과체중 및 비만 환자에서 semaglutide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더 큰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안전성 또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서로 다른 기전을 갖는 약물의 병용요법이 향후 비만 치료에서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적인 심혈관 임상 결과와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Toshimasa, et al. Lancet Diabetes Endocrinol. 2026 Apr 17:S2213-8587(25)00402-4.
과체중 및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 인구에서는 비교적 낮은 체질량지수에서도 대사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심혈관 및 대사 위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인 semaglutide는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가 입증된 약제이며, amylin 유사체인 cagrilintide는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두 약제는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통해 단독 요법보다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동아시아 인구에서의 병용요법 효과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일본 및 대만의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cagrilintide와 semaglutide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semaglutide 단독요법과 비교하기 위해 수행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제3a상 임상시험이다. 18세 이상의 성인 중 체질량지수 27 kg/m² 이상이면서 2개 이상의 비만 관련 합병증을 가진 경우 또는 BMI 35 kg/m² 이상이면서 최소 1개의 합병증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포함되었다. 총 331명이 1:1로 무작위 배정되어 cagrilintide 2.4 mg과 semaglutide 2.4 mg 병용군 또는 semaglutide 2.4 mg 단독군으로 나뉘어 68주간 주 1회 피하주사를 투여받았으며, 모든 환자는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되었다. 주요 평가 변수는 68주 시점에서의 체중 변화율이었다.
연구 결과, 68주 후 cagrilintide–semaglutide 병용군에서는 평균 체중이 18.4% 감소한 반면, semaglutide 단독군에서는 11.9% 감소하여 두 군 간 차이는 −6.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01). 또한 20% 이상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비율은 병용군에서 39%로 단독군의 19%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10%, 15%, 25% 이상의 체중 감소에서도 모두 병용군이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절대 체중 감소량 역시 병용군에서 약 17.2 kg으로 단독군의 11.0 kg보다 더 컸다. 허리둘레 감소 역시 병용군에서 −13.5 cm로 단독군의 −9.7 cm보다 유의하게 컸으며, BMI 감소 또한 병용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대사 지표에서도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다. 병용요법은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을 각각 추가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인슐린 저항성(HOMA-IR), 중성지방, VLDL 콜레스테롤 및 고감도 C-반응단백 등의 지표에서도 semaglutide 단독요법 대비 더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당화혈색소 역시 병용군에서 추가적인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공복혈당 변화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이상반응 발생률이 병용군 87%, 단독군 84%로 유사하였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증상이었으나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이었다. 치료 중단을 유발한 이상반응은 양 군 모두 약 2% 수준으로 낮았고, 중대한 이상반응 역시 드물게 발생하였다.
결론적으로, cagrilintide와 semaglutide 병용요법은 동아시아 과체중 및 비만 환자에서 semaglutide 단독요법 대비 유의하게 더 큰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안전성 또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서로 다른 기전을 갖는 약물의 병용요법이 향후 비만 치료에서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장기적인 심혈관 임상 결과와 실제 임상 적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