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bzine No.44 | 제18권 2호 <통권68호>
2025년 여름호 대한내분비학회 웹진Webzine No.44 | 제18권 2호 <통권68호>
2025년 여름호 대한내분비학회 웹진김경진 내분비희귀질환연구회 총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내분비희귀질환연구회(Korean Endocrine Rare Disease Study Group)’는 대한내분비학회 산하에서 희귀 내분비질환의 연구, 진료 개선, 정책 제안까지 아우르며 활동 중인 핵심 연구회다. 2019년 고려대학교 김신곤 교수의 리더십으로 시작된 이 연구회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이유미 교수를 중심으로 그 정체성과 역할을 더욱 확장해 가고 있다. 비록 출범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간의 행적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중요한 성과들이 축적되어 왔고, 몇몇 교수들의 묵묵한 헌신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회원분들이 이 연구회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희귀질환은 단지 작은 영역이 아니다. 내분비학의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 될 분야이다. 이제는 연구회의 활동이 소수의 노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보다 폭넓은 참여가 절실한 시점으로, 희귀질환연구회의 존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희귀질환 분야의 독자적 방향성과 향후 목표를 내분비학회 회원들께 공유할 기회가 없던 것 같아 이렇게 소개하고자 한다.
당뇨병, 갑상선, 골대사, 부신, 뇌하수체 등 내분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임상 경험과 연구를 공유하고 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회가 진정으로 내분비학 내에서 자리 잡고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의료와 연구의 환경이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시선과 손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내분비희귀질환은 학문적 주제 너머, 환자의 삶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임상의 최전선이며, 내분비학의 깊이를 완성하는 핵심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무게와 중요성에 비해 아직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한 줄기가 환자들에게 삶의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됩니다. 내분비희귀질환연구회가 더욱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내분비희귀질환연구회 원으로 참여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김경진 총무 kyokyo07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