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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지&간행물
Diabetes Unit, NCCAM/NIH
작성자 이시훈 등록일 2008-07-17 조회수 524
 연수기간 : 2006년 1월 - 2008년 1월
 연수기관 소개 : Diabetes Unit, NCCAM/NIH

- 소재: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 홈페이지: http://nccam.nih.gov/research/intramural/diabetes-unit.htm
- 주관 연구책임자: Dr. Michael J. Quon
 연구내용
Quon 박사님은 인슐린 저항성의 대리 지표인 QUICKI를 처음 주창하신 분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혈관 내피세포 기능부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슐린의 심장혈관작용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구성은 분자, 세포학적인 실험을 진행하는 팀, 동물 실험을 진행하는 팀, 그리고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팀이 있는데, 이 중 동물 실험(주로 쥐를 대상으로 하는 글루코스 클램프 및 혈관 기능 평가)을 담당하는 팀은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임상시험은 주로 글루코스 클램프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혈관의 기능 평가를 하는 기법으로 DHEA, Glucosamine, dark chocolate, EGCG 등과 같은 기능성 식품의 대사 작용 및 혈관 작용을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Quon 박사님의 미국 내 공동 연구 팀이 많아서 적절한 토픽을 제안할 경우 다른 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버지니아대학과 인근의 국방의학전문대학원에 가서 동물 실험을 직접 배워올 수 있었으며, Penn state MMPC의 Jason Kim 박사님과 공동으로 쥐에서 QUICKI를 비롯한 인슐린 저항성 대리 지표와 글루코스 클램프에서 측정한 값을 비교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필요한 통계 기법은 FDA의 통계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NIH내의 27개 연구소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된 NCCAM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 내에는 Diabetes Unit, Endocrine Section 그리고 Oncology Program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Endocrine Section에서는 DHEA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실험실을 다녀간 한국 선생님(MD)으로는 강문호 선생님, 김철희 선생님, 김홍규 선생님 등이 계십니다.

 연수기관 생활정보 소개: 미국 DMV 지역
미국 동부 수도권 지역을 DMV (DC, MD, VA) 지역이라고 부르는데, 이 곳은 서울과 위도가 비슷하고, 유라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 내의 위치도 비슷하기 때문에 사계절이 뚜렷하여 서울과 거의 유사한 기후입니다. 다만, 봄에 황사가 없고, 여름에 장마가 없다는 점은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미합중국의 수도인 만큼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자연 재해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IH, NIST, FDA 등의 국립 연구 기관 들이 많이 있어서 외국인 연구자들에 대한 편견이 비교적 많지 않다고들 하며, 생활 수준도 미국내 중상위권이라고 합니다 (미국 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베데스다가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NIH 내에는 크고 작은 강연들이 끊임없이 개설되어 있고, FAES (고등과학교육재단)이 개설한 대학원 과정 (graduate course)을 수강할 수 있어, 필요시 학점도 인정이 됩니다. NIH 연구원들을 위한 건강보험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혜택이며, 이는 NIH를 떠나고 나면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NIH 내에 약 300 여명의 한국인 과학자 모임 (NIH-KSA)에서는 매달 함께 모여 학술 세미나를 갖고, 피크닉, 설과 추석 잔치 등을 통해 동포애를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치안은 매우 양호한 편이고, 골프, 축구, 소프트볼 등의 스포츠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으며,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쇼핑몰 (아웃렛부터 Saks Fifth Avenue 백화점까지 가격대가 매우 다양한)과 자녀들 학교 (학비가 들지 않는 공립학교부터 웬만한 대학보다 등록금이 비싼 기숙학교까지)의 선택권도 넓은 편입니다. 백악관, 국회의사당, 링컨 기념관, 토마스 제퍼슨 기녕관 등과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보면 더욱 좋은 스미스 소니언 박물관은 워싱턴 DC에서만 볼 수 있는 곳으로 미국 사람들도 반드시 한번은 보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세 시간쯤 차로 운전하면 미국 3대 동굴의 하나인 루레이 동굴을 비롯한 셰년도아 계곡이 있어, 존 덴버가 노래한 ‘컨트리 로드’의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 DC와 더불어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이 약 3시간 30분 거리에 있다는 점도 이 곳 생활의 장점입니다. 중국인 버스나 유태인 버스를 이용하면 왕복 50불 정도의 비용으로 당일 뉴욕에 갔다 올 수 있어, 뉴욕의 다양한 문화 및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제가 2006년 9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의협신문’에 연재한 “여기는 NIH입니다.”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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