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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내분비연구회 제 4차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구철룡 (연세의대)

제 4회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지난 2015년 12월 5일과 6일 이틀에 거쳐 연세대학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회장이신 김성운 교수의 개회사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이신 송영기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학술대회와 연수강좌가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신경내분비 질환과 관련된 기초 및 임상 분야의 학술대회가 열렸고, 둘째 날은 신경내분비 질환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수강좌가 진행되었다.

첫째 날, 학술대회에서는 2개의 Special Lecture 가 진행되었고, 2개의 임상과 기초 세션의 연구 발표가 있었다. Special Lecture 와 관련해, 연세의대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는 뇌하수체 종양 극복을 위해 진행된 그 동안의 기초, 중개,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고, IPSEN 내분비 연구 분야 부회장인 Michael Culler 박사는 신경내분비 질환의 주된 치료 타겟인 G-Protein Coupled Receptor 에 작용하는 여러 신약을 소개하였다. 이번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의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기초분야의 우수한 연자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기초 연구 결과들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DGIST 이효상 교수 (Neuronal circuits underlying mouse social behaviors), 고려대학교 의과학과 성재영 교수 (Discovery of a novel neuropeptide specin and revisiting the galanin receptor system in the hypothalamus), 울산의대 김민선 교수 (Hypothalamus as a key regulator for energy balance), KAIST 김하일 교수 (Dopamine on Metabolism Syndrome) 가 기초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신경내분비 질환 관련 임상 학술 발표도 진행되었는데, 말단비대증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 연구 (연세의대 구철룡 교수), 감마나이프 치료 (연세의대 장종희 교수), 그리고 말단비대증 합병증 관리를 위한 제언 (서울의대 김정희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쿠싱병 임상 세션에서는, 경접형동 접근법을 통한 최신 수술 기법 (Toranomon Hospital Yamada 교수)과 1차 수술 후 재발한 쿠싱병의 수술적 치료법 (연세의대 김선호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의 연수강좌는 2014년 미국 내분비학회에서 발표된 말단비대증 치료 및 관리 가이드 라인 소개 (제주의대 진상욱 교수)를 시작으로, 2015년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대한내분비학회에서 발표된 쿠싱병 진단 가이드 라인 (가천의대 김병준 교수)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각 뇌하수체 호르몬 보충 요법에 대한 강의도 있었는데, 성인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아주의대 정윤석 교수), 갑상선 및 부신피질호르몬 보충 요법 (가톨릭의대 유순집 교수), 그리고 남성 호르몬 저하증 (가천의대 김태범) 에 대해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쉽게 접하지 못했던 IgG4 Hypophysitis (인제의대 홍재원 교수), TSH 분비성 뇌하수체 종양 (서울의대 최성희 교수)에 대한 증례와, 치료가 어려웠던 말단비대증 및 쿠싱병에 대한 증례 토론 시간이 있었다.

대한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내분비내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들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기초 의학자도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다양한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신경내분비 질환에 대한 합리적 접근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이기에 다른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서는 볼 수 없는 다학제간의 교류와 토론이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의학의 진보는 매우 빠르고,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에 의해 발생하는 산물이다. 신경내분비 질환을다룰 때, 흔히 보지 않는 희귀질환으로 인해 그 근원을 보지 않고 옛 지식의 범주 안에서만 생각하고 병의 근본적 치료 및 최신 지견에 대해서는 간과하기 쉽다. 신경내분비연구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새로운 지식을 보편화 시키고 새로운 연구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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