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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비만

김유진 (경희의대)

성인 제1형 당뇨병에서의 저혈당 치료를 위한 비강내 글루카곤 투여
(Intranasal Glucagon for Treatment of Insulin-Induced Hypoglycemia in Adults With Type 1 Diabetes: A Randomized Crossover Noninferiority Study)
Michael R. Rickels et al.
Diabetes Care published ahead of print December 17, 2015

목적 : 의식소실이나 발작을 동반하는 심각한 저혈당의 치료는 병원 밖에서 발생할 경우 주사직전에 희석이 필요한 글루카곤 근육주사를 투여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잘못되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인슐린 유발성 저혈당 치료를 위해 주사 바늘이 필요없는 비강내 글루카곤 제제와 글루카곤 근육 주사를 비교하였다.

연구 방법 : 총 8개의 임상센터에서 시행한 무작위 단면 비열등성 연구로서 75명의 제 1형 당뇨병 환자 (평균나이, 33 ± 12세; 평균 당뇨병 유병기간, 18년) 를 대상으로, 정맥 인슐린 주사를 통해 유발된 저혈당 치료를 위해 비강(3mg) vs 근육(1mg) 글루카곤 투여한 뒤 비교하였다. 글루카곤 투여 30분 이내에 혈당 ≥ 70mg/dL 또는 최저혈당으로부터 ≥ 20 mg/dL 이상 상승할 경우 성공한 것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 글루카곤 투여시점의 평균 혈당은 비강 48 ± 8, 근육 49 ± 8 mg/dL 이었으며, 비강 투여군의 한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와 근육 주사군 전체가 성공기준을 만족하였다. (98.7% vs 100%; difference 1.3%, upper end of 1-sided 97.5% CI 4.0%). 성공에 도달하는 평균 시간은 비강군은 16분, 근육주사군은 13분 이었다. (P < 0.001). 두부 및 안면부 불편감은 비강군의 25%, 근육주사군의 9%에서 보고되었고, 오심 (구토 동반 혹은 동반 없이)은 각각 35%, 38% 의 환자에서 발생하였다.

결론적으로, 비강내 글루카곤은 제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유발성 저혈당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본 연구가 제한된 상황에서 시행이 되었다고는 하나, 위의 연구 결과는 과도한 치료용량의 인슐린에 비해 내인성 글루카곤의 반응이 저해되거나 없는 경우 발생하는 심각한 저혈당 치료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Empagliflozin 의 심혈관 결과와 사망률
(Empagliflozin, Cardiovascular Outcomes, and Mortality in Type 2 Diabetes)
Bernard Zinman et al N Engl J Med 2015;373:2117-28.

배경 : 높은 심혈관계 위험을 가진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치료에 empagliflozin, 나트륨 포도당 운반체 2(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를 추가하였을 경우 심혈관 질환 이환율 및 사망률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방법 : 환자들에게 empagliflozin 10mg 또는 25mg 또는 위약을 하루 1회 투여하는 것으로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일차복합결과(primary composite outcome)는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 비치명성 심근경색(nonfatal myocardial infarction) 또는 비치명성 뇌졸중(nonfatal stroke)으로서, empagliflozin군과 위약군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이차복합결과(secondary composite outcome) 는 일차결과와 더불어 불안정형 협심증에 의한 입원으로 정하였다.

결과 : 총 7020 명의 환자들이 치료받았다 (평균 관찰기간, 3.1년). 일차결과는 empagliflozin군 4687명중 490명(10.5%) 그리고 위약군 2333명중 282명(12.1%) 에서 발생하였다 (empagliflozin군 위험비 0.86; 95.02% 신뢰구간 0.74 – 0.99; P = 0.04). 두군간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 비율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으나, empagliflozin군이 유의하게 낮은 심혈관 원인에 의한 사망률 (3.7 % vs 5.9% 위약군; 38% 상대위험도 감소), 심부전에 의한 입원률 (각각, 2.7 % vs 4.1% ; 35% 상대위험도 감소), 그리고 사망률(any cause) (각각, 5.7 % vs 8.3% ; 38% 상대위험도 감소)을 보였다. 이차결과에서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 = 0.08). empagliflozin 을 투여 받은 환자들 에서 생식기 감염의 비율은 증가하였지만, 다른 유해반응의 증가는 없었다.

결론: 심혈관 위험도가 높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empagliflozin 을 투여 받은 군이 위약군과 비교하여 일차복합결과 발생 및 사망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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