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하수체/ 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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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 (성균관의대)

무증상 고코티솔혈증과 쿠싱 증후군에서 부신절제술 후에 부신 기능에 대한 비교 분석(Adrenal Function After Adrenalectomy for Subclinical Hypercortisolism and Cushing’s Syndrome: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J Clin Endocrinol Metab. 2014 Aug;99(8):2637-45.
Subclinical hypercortisolism(SH)은 지난 수십 년간 연구되었지만, 명확한 진단 가이드라인 없이, Cushing’s syndrome(CS)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경우로 설명해 왔다. 따라서 SH 환자에서 수술 후 경과에 대해서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본 연구는 무증상 고코티솔혈증(SH) 환자와 쿠싱 증후군(CS) 환자에서 수술 후 부신 기능 저하의 발생 빈도 및 예후 인자와 정상 부신 기능으로 회복시간을 비교 분석하였다. PubMed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1980년도부터 2013년까지의 발표된 논문에서 1522개의 논문을 검토하였으며, 이중에서 28개를 선택하였다. 13개는 후향적, 14개는 전향적 연구이며, 1개는 무작위 연구였다. CS 환자에서 수술 후 부신 기능 저하증은 377명(99.7%)에서 나타났으며, /SH 환자에서는 284명(65.3%)이었다. SH 환자들은 다시 재분류되었는데, 덱사메타손검사만 이상이 있는 군, 덱사메타손검사와 쿠싱증후군의 임상증상이 1가지 있는 군, 2가지 있는 군으로 나뉘었다. 재분류된 SH에서 부신 기능 저하증의 발생은 각각 51.4, 60.6, 91.3% 이고, CS 환자에서는 99.7%이었으며, 마지막 SH 군과 CS 군의 결과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부신 기능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민감도(64%)와 특이도(81%)를 가장 절충하는 검사는 야간 혈청 코티솔이였다. 정상 부신기능을 회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SH 환자에서 CS 환자보다 더 짧았다. 결론적으로 덱사메타손 검사만 이상이 있는 SH 환자에서 부신기능 저하는 대략 반정도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부신기능저하의 발생과 회복은 고코티졸혈증의 정도와 SH의 진단 기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는 SH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갑상선자극호르몬분비-뇌하수체 선종: 뇌하수체수술과 방사선요법의 결과(Thyrotropin-Secreting Pituitary Adenomas: Outcome of Pituitary Surgery and Irradiation)
J Clin Endocrinol Metab. 2014 Jun;99(6):2069-76

TSH분비-뇌하수체 선종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초래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본 연구는 TSH분비 뇌하수체 선종에서 수술과 방사선 치료의 호르몬 조절과 종양 크기에 대한 효과를 단기적, 장기적 추적 관찰하였다. 총 70명의 TSHomas 환자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중 70%는 거대선종이었다. 추적 관찰 평균기간은 64.4(범위 3~324)개월이었다. 전체적으로 환자의 97%는 수술로 치료되었으며, 그들 중 27%는 방사선 치료도 병행되었다. 수술 후 환자의 75%는 갑상선기능이 정상화 되었으며, 58%는 뇌하수체 영상과 호르몬 수치가 모두 정상화되었다. 9%환자에서 부신기능저하증이 발생하였다. 3%의 환자에서 종양과 호르몬 이상이 재발하였으며, 이는 모두 수술 후 2년 내에 발생했다. 수술 전 약물 치료는 수술 후 결과를 의미있게 향상시키지 않았다(63% vs 57%).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2년 내에 37%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조절되었으며, 반면에 32%의 환자에서 치료 시작 후 18개월에서 96개월 사이에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새롭게 발생하였다. 마지막 방문에서, 80%의 환자들은 갑상선기능이 정상화되었으며, 반면에 20%는 약물 치료가 필요했으며, 85%는 소마토스타틴 유도체만, 15%는 소마토스타틴 유도체와 메티마졸을 복용하고 있었다. 수술만으로 치료한 군은 80%였으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군은 20%였다. 결론적으로 수술은 TSH종의 일차적인 치료이며, 수술이 성공한다면 재발은 드물다. 수술이 실패했거나 적응이 되지 않을 때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종양의 성장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환자에서 소마토스타틴 유도체 투여와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TSH 분비와 종양 조절에 대한 방사선 치료의 효과는 치료 후 1년 내에 더 크게 나타나는 반면,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은 몇 년 후에 지연되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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