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 Endocrine Summit 성료“내분비질환 중증도의 다양한 스펙트럼 및 정책 제안”을 주제로 미래 비전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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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대한내분비학회 | 등록일 | 2025-12-09 | 조회수 | 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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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내분비관련 학회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분비질환 중증도의 다양한 스펙트럼 및 정책 제안”을 주제로 2025 Endocrine Summit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션은 대한내분비학회 보험이사 홍상모 교수(한양의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한내분비학회 홍은경 이사장(한림의대),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의대),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이사장(연세의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험위원 장경미 교수(경북의대) 등이 패널로 참여하였다. 기조강연은 “대한내분비학회 대정부정책 특임이사 김대중 교수(아주의대)”가 ‘2050년 내분비대사내과는 살아남아 있을까?’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김 교수는 내분비내과 전공의 감소와 낮은 수익성,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인한 구조적 위기를 짚으며, “내분비학은 기술 중심의 의학이 아닌 인간의 균형과 항상성을 다루는 본질적 의학”이라 강조했다. 또한 미국 내 Endocrine Society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의대생·전공의 대상 인식 개선과 멘토링 지원 확대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패널토의에서는 각 분과 학회별 시각에서 2050년 내분비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ᄋ 홍은경 이사장(대한내분비학회)은 내분비질환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증도 분류 개선 및 의료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ᄋ 백기현 이사장(대한골대사학회)은 골대사질환의 중증도 재정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고령사회에서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질환으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ᄋ 차봉수 이사장(대한당뇨병학회)은 합병증 중심의 다장기 통합치료체계 구축을, ᄋ 장경미 보험위원(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성인 연속성 기반 케어 모델의 확립을 제안했다. 세션을 마무리하며 대한내분비학회 홍은경 이사장은 “내분비질환의 스펙트럼은 단순한 질병의 경중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며, “내분비학은 인간의 균형을 회복하는 ‘항상성의 의학’으로서 미래를 향해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Endocrine Summit은 내분비학계의 위기 인식을 넘어 학문적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첫 논의의 장으로 평가되었다. 대한내분비학회는 앞으로도 필수의료 강화, 젊은 의사 지원, 유관 학회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내분비의학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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