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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부신

서미혜 (순천향의대 구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의 주요요인(factor)으로서의 비만

(Obesity as a Key factor underlying idiopathic hyperaldosteronism)

Youichi ohno et al. J Clin Endocrinol Metab 2018; 103(12): 4456–4464

  최근에 일차성 알도스테론증과 비만, 당뇨병 그리고 고지혈증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중 알도스테론 분비 선종과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은 다르게 논의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알도스테론 분비 선종과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 간의 대사적 이상(특히 비만) 차이를 명확히 하고, 고알도스테론증의 기전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후향적 단면연구로 다기관 일본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연구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는 546명의 알도스테론분비선종과 1015명의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 환자, 그리고 비교분석을 통해 본태성 고혈압 환자 274명이 포함되었다. 알도스테론분비선종과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 사이에 대사적 이상과 비만의 유병율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각 대사적 이상 변수와 혈중 알도스테론수치와 의 연관성에대해 분석하였다.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과 알도스테론 분비 선종의 혈액 내 알도스테론 수치는 각각 151 pg/mL, 314 pg/ml였다. 또한,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과 알도스테론 분비 선종의 평균 체질량지수 (BMI kg/m2) 은 각각 25±4.1 과 24.3±4.2 였으며, BMI ≥25 kg/m2 의 비율은 각각 45.7% 와 38.4%로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 군에서 비만도가 높게 관찰되었다. 알도스테론 분비 선종과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을 구별하는 대사적 인지분석에서 BMI≥25 kg/m2이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에서 1.66배 정도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위험도 상승이 관찰되었다. 본태성 고혈압 환자와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 환자를 비교했을 때 BMI ≥ 25 kg/m2의 유병율은 각각 33.6% 와 47.7%였고, HbA1c는 6.1±1.1%, 5.7%±0.7% 로 보고되었다. 다른 대사적 이상 변수에서는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변수인 혈액 내 알도스테론 수치과 혈청 칼륨 수치를 보정한 후에도,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 군에서 알도스테론분비 선종보다 비만의 유병율이 높았으며, 본태성 고혈압 환자와의 비교시에도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에서 비만의 유병율이 더 높았다.

  본 연구는 비만과 특발성 고알도스테론증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로, 이러한 기전으로는 비만시 CTRP1, 렙틴, resistin과 같은 아디포카인 등이 생산되고 이러한 것들이 레닌과 독립적으로 알도스테론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순환 혈액양을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레닌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본 연구에서는 기술하고 있다.

약물저항 유즙분비선종의 치료

(Management of dopamine agonist- resistant prolactinoma)

Maiter D et al. Neuroendocrinology. 2018 (Epub ahead of print)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는 유즙분비선종에서 상당히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인들에서는 이러한 약제에 반응하지 않으며, 이러한 치료 실패 (treatment failure)는 약제를 최대용량으로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혈중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화가 되지 않고 선종 (거대선종의 경우)이 30% 이상 크기가 감소되지 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된다. 이러한 치료실패는 bromocriptine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20-30%, Cabegoline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약 10% 정도에서 보고된다. 두 가지 치료실패에 대한 예측인자로는 남자, 그리고 유즙분비선종의 주변조직으로의 침습(invasion)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치료저항 유즙분비선종의 치료에 대해서 몇가지 치료적 선택이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로 bromocriptine 치료 저항 환자에서 cabegoline으로 변경하게 되면80%의 환자에서 prolactin 수치가 정상화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므로 bromocriptine 치료 저항 환자에서는 carbegoline으로 치료약제를 변경해 볼 수 있다. Cabegoline 치료는 심장판막 섬유증과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가 있어 심장초음파 검사가 고려된다. 일반적 최대용량인 주당 3.5mg 의 cabegoline을 사용하면 프롤락틴 수치의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된다. Cabegoline 에 대한 완전한 저항성이 있는 환자는 드물게 보고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거대유즙분비선종 환자 122명 중 7명인 6% 정도의 환자만이 cabegoline 최대용량으로 12개월을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실패의 범주에 머물렀다. 약물치료저항거대 유즙분비선종의 경우는 경비강경접형동뇌하수체 종양절제술(transsphenoidal neurosurgery) 및 방사선 치료(radiotherapy)를 고려해볼 수 있으며, 수술을 통한 종양크기의 감소는 수술 후 약물 조절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한 temozolomide는 악성/공격성 유즙분비선종의 다른 치료적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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