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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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Guru)와의 대화

국내 내분비학 원로가 전하는
경륜과 지혜

내분비학의 한길로 걸어온 원로들을 모시고 인생과 학문을 논한다. 구루들의 경륜에서 우러나는 지혜의 바다에 빠져보자. 금년 대한내분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내분비학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유형준, 차봉연 교수와 후배들과의 열정 넘치는 대화의 시간이 있었다. 지금 그들이 나눈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김동선 이사장

구루(Guru)는 산스크리트어로 정신적 스승을 뜻합니다. 힌두교에서 종교적, 영적 지도자를 일컫는 말로써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 혹은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나 멘토와 같은 뜻으로 인도 권, 서양 모두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내분비학의 구루이신 차봉연, 유형준, 두 분 교수님을 모시고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차봉연 교수님은 1977년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Alabama, Birmingham에 연수를 다녀오셨고,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셨고, 가톨릭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셨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에 재직 중이십니다. 유형준 교수님은 1977년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Hagedorn 당뇨병 연구소와 동경대학교 노년병학 교실 연수 후 대한당뇨병학회 회장과 대한노인병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당뇨병, 노인학에 많은 연구를 해오셨으며, 수필가, 시인으로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현재 한림대학교 강남 성심병원에서 재직 중이십니다. 인제대 노정현 진료지침위원회 이사께서 이후 대화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정현
어떻게 내분비학을 선택하게 되셨는지, 첫 동기가 궁금합니다.
유형준

왜 내분비학을 선택했는가? 에 대해 1999년 청탁을 받아 작성했던 원고를 대신해서 낭독해보겠습니다. 1974년 본과 2학년 청년의학도 시절 1973년 본과 1학년에서 익힌 해부학에서 시작되었는데, 내분비대사 자체 단어 뜻도 생소하여 도서관에서 단어 뜻이라도 알아보고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숫자 비교를 넘어 내분비계와 호르몬은 겉으론 고요하지만, 상당히 기능적 역동적 역할을 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몸 안에서 분비하여 작동하는, 눈에 보이는 연결선은 없지만 현상과 데이터에 근거하여 곡선, 직선으로 일련의 상황들을 잘 엮어 겉으로 드러난 여러 병적 소견들과 하나씩 연관지어 살펴내는 과정은 여러 장비나 비싼 시설들을 이용하여 보고 생각해내는 어느 다른 의학 분야보다도 상상력과 추론을 요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분비대사학의 첫 대면시의 인상과 매력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실선과 점선, 특히 애매모호할 때 그려내는 점선들이 내분비학을 하게 된 동기가 아닌가 기억을 더듬어 볼 수 있습니다.
차봉연

간략히 머리에 떠오르는 것만 말씀 드리자면, 의과대학의 많은 과목들이 외워야 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저는 단순 암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외워야 하는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가장 좋아했던 것은 신경질환이었습니다. 신경증상이 나타나면 뇌의 어느 부분이 어떠한 이상이 발생했는지 추론이 가능하고 어느 dermatome이면 어디 영역이 명료하게 나쁘다는 것 처럼 분명한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신경과가 없었고, 대신 신경계와 유사하게 말초증상과 원인 간에 관련성이 명확하고 스토리가 합리적으로 전개되는 내분비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김동선
현재 내분비학의 outcome이 명확하다고 생각하게 되셨나요?
차봉연
모두는 아니지요. 여전히 쿠싱증후군, 알도스테론증과 같이 부신질환들 처럼 감별진단이 불분명한 질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은 연륜과 경륜으로 해결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정현
교수님들께 가르침을 주시고, 이끌어 주신 스승님이 계신지요?
차봉연
제 스승님이라고 한다면 민병석 교수님이십니다. 1983년 아웅산 폭발사고로 돌아가셨는데요. 내분비내과를 하게 된 동기 중 큰 한가지도, 유명하신 민병석 교수님의 모습을 따라서 살아봐야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생활 자체도 선명하고 명확하셨고, 말씀도 차분하시고, 환자도 잘 봐주셨습니다. 민병석 교수님께서 저의 석,박사 지도교수님이셨는데 박사 과정에 돌아가시게 되어, 제가 좀 더 오랫동안 교수님의 모습을 따를 수 없고, 가르침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 지금까지도 서운한 점입니다.

유형준
저의 내분비학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주신 분은 민헌기 교수님이십니다. 지금까지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요. 이전 제 일기에 ‘비록 어느 학문이 누군가에게 줄 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그 매력을 진정한 매력으로 다듬고 드러내고 보여줄 이가 없다면 무슨 결과가 남을 것인가’ 라는 글이 있습니다. 내분비학을 그저 단순히 학문적, 현학적 단어의 나열이 아닌, 활력이 넘치는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내분비계와 호르몬을 멋진 하모니로 알려주신 민헌기 교수님의 가르침이 내분비학보다 더 멋진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초년 의학도에게 흥분을 일으킬 수 있도록, 가보지 않은 미답의 숲을 헤쳐나가 듯이 하나하나 풀어헤쳐나가시던 민헌기 교수님의 멋진 내분비대사학의 강의를 보고, 여전히 나도 그처럼 강의 한 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내분비내과의 어려운 교과서를 읽어나가다 보면 막힘없이 읽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노정현
가장 인상 깊게 기억되는 환자가 계시는지요?
유형준
청송감옥소에 살인죄로 수감 중이었던 40 중반의 당뇨병 환자로부터 편지가 왔었는데요. “당뇨 조절이 잘 안되고 당뇨 발이 있는데, 잡지를 보고 선생님을 뵙고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5년 남짓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모범수로 무기징역에서 25년정도로 감형되어 출소하게 되었고, 어느 날 갑자기 진료실로 환자가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두려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데, 여전히 가끔 연락이 옵니다. 특히 이 환자를 보면서, 억압받는 장소에서 국한되어 있는 환자를 케어할 때 삶이나 생활양식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교과서에 나오는 생활방식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독한 환경에 처할 수 있으므로, 각각의 삶의 형편, 사는 생각도 살펴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환자 각각에 맞는 생활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개별화 해야겠다, 관심을 가져야겠다, 느꼈고, 당뇨병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력이 되었습니다.
차봉연
제가 레지던트 1년차 때 민병석 교수님이 저를 인정해주시게 된 계기가 된 환자로, 민교수님께서 쿠싱증후군이 의심되어 입원을 시킨 환자분이었습니다. 입원 후 제가 환자의 신체진찰을 하면서 오히려 신경질환을 의심하게 되었고, 검사 결과 syringomyelia로 진단되었습니다. 민병석 교수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었어요. 이 환자 외에도, ectopic ACTH syndrome 에 합당한 검사 결과를 보여 bilateral adrenalectomy를 했고, 흉부, 복부 전체 검사를 통해서도 여전히 focus가 진단되지 않고 있는 환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를 많이 봅니다만, 당뇨병은 일종의 삶이나 동반질환에 기인한 end result라고 생각합니다. 관련하여 각각의 당뇨병환자의 생활습관이나 동반질환들과 같은 detail한 원인을 찾아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내분비내과 의사의 attitude라고 생각합니다.
노정현
환자에게 실수한 케이스도 있으신지요?
차봉연
내분비 내과적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면, 당뇨병 환자에게 간암이나 췌장암과 같은 다른 암이 생겼을 때 진단이 늦어지거나 놓치는 케이스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형준
1985년 덴마크 Hagedon 당뇨병 연구소에 있을 때 부설 연구소인 Nordisk 연구소에 가서 인슐린 제조 공정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탁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담당 교수가 당황하는 모습을 봤고, 교수회의 끝에 결과적으로 관람은 안된다는 결론이 났다는 말을 들었어요. 지식의 궁금함이 있을 때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지식에 접근해서 진행해 나아갈 때는 다른 쪽의 사정도 고려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수 가시는 후배들에게 제 경험이, 제 실수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동선
교과서나 알려진 리뷰 아티클에 나와있는 일반적인 내분비학 지식 중에 내 생각과 안 맞는 것 같다는 주제가 혹시 있으신지요?
차봉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신질환들과 부신 기능 평가와 더불어, PCOS가 기전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진단기준이나 방법들이 애매모호해서 좀 더 앞으로도 연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어요.
유형준
대사증후군부터 기준이 납득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의학 교과서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may, might be에요. 우리가 이를 번역할 때도 ‘~일지도 모른다’로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의학의 상당부분은 ‘~일지도 모른다’입니다. Shoud나 must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노정현
내분비에 대한 매력과 미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유형준
내분비학의 매력은 그 전개와 추론 과정이 ‘실선(實線)’이 아니라 ‘점선(點線)’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의학의 어느 분야보다도 ‘사변(思辨)’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변하는 과정의 기쁨을 누리게 해줍니다. 사변은 내분비학의 중요한 도구이자 바탕이고, 동시에 매력입니다. 이미 2006년도에 J of Endocrinology review article에 실린 ‘내분비학의 60년 후’ 라는 논문을 꼭 한번 읽어 보십시요. 저랑 거의 같은 생각입니다. “첫째 aging-나이 듦에 관심을 갖자. 둘째, 환자도 점점 똑똑해지니까 우리도 공부해야한다. 셋째, Googlization-환자 진료할 때 환자의 DNA 칩을 꺼내놓고 진료 보는 때가 올 것이다. 개별화된 유전자 레벨까지 살피는 진료가 가능해질 것이다. 넷째, 질병과 질병 아닌 것의 중간에 blurring 이 일어나서, 질병과 아닌 것이 구분이 안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앞으로 내분비학자들이 할 일은 질병인 것과 아닌 것을 혼동해서 삶의 질이나 healthy life라든지 막연한, 순수 내분비학적이 아닌 것에 신경쓰는 것을 조심하자. HRT가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2006년에 이미 알아 내지 않았느냐”라는 말로 맺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내분비학의 미래는 순수 내분비학쪽에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학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차봉연
내분비학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죽음에 직결된 케이스가 없다보니 중요하다는 생각을 안하는 건데, 삶에는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분비 영역의 define이 필요하고, 내분비 의사가 꼭 필요한 item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Rapid ACTH stimulation 검사 판독 보험화 및 수가화, 내분비 의사가 꼭 필요한 분야를 개발하여 숫가를 레벨 업 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합니다. 내분비는 blood와 nerve를 통해서 배출되고 작용하는 것으로 온 몸이 내분비 영역이 아닌 것이 없어요. 내분비내과 의사가 Total care 에 앞서가는, 앞장서는 과로 자리매김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과에서 우리 과의 영역으로 침범하는 것을 막고 설득하는 노력, 영역을 잘 다듬어서 뺏기지 않는 노력을 한다면 위험한 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파고와 같은 첨단 지능형 로봇을 적용하는 것이 용이한 과도 내분비내과라고 생각하며, 지능형 로봇을 빨리 적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현장 질문 1
후배들에게 내분비학을 추천하고자 할 때의 팁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차봉연
“내분비내과는 내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는 과로, 스스로 균형있는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는 현명한 과이므로 너 자신을 위해서라도 내분비학을 해라” 라고 말합니다.
유형준
레지던트 1년차 중반에 춘천도립병원에 파견 나가있을 때 민헌기 교수님께서 “자네 이제부터 내분비대사내과라고 해야 하네” 라고 전화하셨어요. 지금 시대 트랜드는 한 분야와 한 분야가 우뚝 서기도 하지만, 이 우뚝 선 것들끼리 교집합과 공감을 끌어내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로 이것과 저것을 묶어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입니다. 이제는 환자가 똑똑해지기 때문에 여러 분야를 아울러서 품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의학에서는 내분비학이 그런 학문입니다. 인체 곳곳을 모두 품을 수 있고, 고령화 시대를 맞으면서 노화 관련 의학을 담당할 수 있는 과는 내분비내과라는 생각입니다.

현장 질문 2
스트레스 관리하는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유형준
저는 기독교 신자입니다. 고린도 전서에 나와있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 라는 말씀의 믿음으로 되도록 내려놓으려 노력하면서 스트레스를 추스르고 있습니다.
차봉연
시간이 허락하면 자주 걷고, 명상을 합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어떤 문제가 있으면 하나 하나 따져보는 명상을 하면 해결이 됩니다.
김동선
행복해지려고 고생을 한다고들 하는데, 내분비학을 하면서 힘든 추억이나 사무치게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신지요?
차봉연
젊은 시절에는 연구가 힘들었어요. 연구할 연구비도 구할 수 없고 진료하랴 모든 연구 셋팅과 실험을 직접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없고. 당뇨병을 해결하기위해 시작했던 췌도이식 연구와 췌도생리를 연구하기 위해서 췌장 perfusion 연구, 그리고 인슐린의 작용연구를 위한 인슐린 수용체 관련 연구 등 젊은 시절에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했던 그 때가 힘들었습니다.
유형준
레지던트 4년차 때인 1981년에 민헌기 교수님이 단기 연수를 가셔서 4년차인 제가 내분비내과는 물론 타과의 내분비학적 해법을 구해야했습니다. 그러나 민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지식과 경험 외에는 마땅한 추가 해법이 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귀국하실 때까지 벅찼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충분한 정보를 구할 수 없어서 교수님만 바라보고 있었던 그 때가 참 힘들었습니다.
노정현
후학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유형준
선배가 후배에게 취할 수 있는 자세를 성찰해보면, ‘기다려주기’입니다. ‘기다리기’는 피동적, ‘기다려주기’는 능동적인 자세입니다. 후배들을 채근하고 볶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 제가 견지하는 선배의 자세입니다. 기다려주는 데에서 성장하고 멋있어진다는 것입니다. 일본에는 노벨상을 관리하고 준비하는 기관이 있는데, 거기 관리자가 쓴 책을 보면 일본이 2050년까지 노벨상 50개를 목표로 하는데, 노벨상을 준비하는 기관의 기본 모토는 ‘차이의 존중’ 입니다. 예를 들면 실험 결과가 다를 때 차이를 존중해 주듯이, 후배들에게도 차이를 인정하고 기다리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차봉연
바깥에서 보면, 내분비학 하시는 분들이 화목해 보인다고 합니다. 후배는 선배를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입니다. 그런 것을 감싸주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고, 선배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지 않도록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배려하고 욕심부리지 않는 선배가 되고, 훈수를 할 때가 있을 때에는 말로 잘 설득하고 조언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김동선
정년을 맞이하시는 두 분에게 축하와 경의를 표하며 감사패를 드립니다.
차봉연/유형준 교수님께서는 내분비학의 한 길로 멋지게 걸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루와의 대화를 통해 교수님의 열정과 지혜, 경륜을 아낌없이 나눠주셨습니다. 가르침에 부끄럽지 않게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것치고 정열없이 이루어진 것은 없다는 에머슨의 말처럼 후학을 대표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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