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30년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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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7월에 우리 학회가 연구회의 껍질을 벗고 학회로 첫발을 내 디뎠습니다. 지금부터 꼭 30년 전의 소박한 시작이었습니다만 이미 장대한 결실을 예견하였던 큰 한 발자국이었음을 예견하는 창립이었습니다. 마치 화려한 색깔의 나비가 되려고 긴 고치의 세월을 견디고, 새롭게 우리나라 의학의 한 획을 그으며 출발하였던 것입니다. 이제는 어언 30이라는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관록의 학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 학회는 회원님들의 큰 도움과 열렬한 정성에 힘입어 가장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제 몫을 다하는 학회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 모든 업적은 앞에서 끌어 주고 기틀을 마련해 주신 민헌기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원로 선생님들의 지대한 공헌에 힘입어, 더욱 발전된 내분비학을 만들어 주신 회원 여러분의 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 성선, 그리고 당뇨병을 비롯한 많은 대사 질환에 대한 선도적인 업적의 축적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중년을 맞이한 학회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발전된 진료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꾀하여야 합니다. 그 간 도모하였던 기초 연구와의 활발한 연계와 첨단 진단 의학을 매개로 단기간에 효율적인 진료를 완성하고, 후학들을 위한 체계적인 임상의학 교육에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학회를 중심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실천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학회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열정과 무한한 희생의 바탕에서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대한내분비학회’의 30년은 바로 회원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모쪼록 지난 30년간의 업적을 바탕으로 다가올 30년을 준비하며 발전된 내분비학을 완성하도록 모두의 힘을 모을 때입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역사적인 대한내분비학회의 30주년에 영광과 희망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